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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말라서 수영장을 간 건 아닌데...
2020년 11월 11일 에세이 몇 개월 전 수영을 시작했다. 요요가 반복됐던 나는 작년에 급속도로 다이어트를 했다. 2달 반 정도의 시간 동안 28kg를 뺐으니 아주 큰 성과였다. 이후 현실에 안주했다. 폭식과 야식, 잦은 음주. 불과 1년이 안돼서 34kg 정도가 쪘다. 코로나 이후 '확찐자'라는 말이 확산되었는데 마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차라리 가만히 있었으면 지금 보다는 나았겠다는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가 있었으나, 개의치 않았다. 다만, 다이어트로 무리한 하중이 갔던 무릎이 다시 살이 찌면서 통증을 유발했다. 다시 살을 빼야 될 시점에 모든 것에 제약이 걸렸다. 유산소 운동은 거의 할 수 없었고, 맨몸 운동도 기피할 수밖에 없었다. 여러 방법을 고심하던 나는 최대한 무릎에 무리가 안 가는..
2021.04.29 -
돈치치의 댈러스 골스를 폭격하다
골든스테이트(홈) 103 : 133 댈러스(원정) 댈러스가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결과는 133-103. 루카 돈치치가 뛰고 있는 댈러스는 무려 30점차로 골든스테이트를 제압하며 웃었다. 최근 매운맛 커리 모드로 변신한 스테판 커리는 오늘도 27점을 득점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이와 반대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은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는 39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1쿼터부터 36-12로 밀린 골든스테이트가 금일 경기를 뒤집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간혹 말도 안되는 득점을 하기도 하는 루카 돈치치는 기본기가 탄탄한 유럽 선수의 전형이다. 장거리 3점은 물론이고, 돌파, 패스 모두 준수하기 때문에 돈치치로 부터 파생되는 공격 옵션이 많다...
2021.04.28 -
연패를 끊어낸 LA레이커스(21.4.27)
올랜도(홈) 103 : 114 LA레이커스(원정)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는 LA레이커스가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17일 유타전 이후 첫 승리다. 당시 유타전 승리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겼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늘 11점차의 승리는 매우 고무적이다.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데니스 슈로더가 21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부상 복귀 이후 경기력이 좋지 못한 앤써니 데이비스도 오늘은 1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올랜도를 상대로 2전 2승을 거두게 됐다. 반대로 올랜도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4월 26일 올랜도 103 : 114 LA레이커스 3월 28일 LA레이커스 96 : 93 올랜도 올랜도 매직 4월 26일 LA레이커스전 103-114..
2021.04.27 -
놀라운 매운 맛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분전
오늘의 NBA 일정 샬럿 125 : 104 보스턴 브루클린 128 : 119 피닉스 포틀랜드 113 : 120 멤피스 워싱턴 119 : 110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111 : 104 밀워키 올랜도 112 : 131 인디애나 골든스테이트 117 : 113 새크라멘토 금일 NBA에서는 총 7경기가 있었다. 샬럿은 테이텀을 중심으로 약진하고 있는 보스턴을 제압했고, 동부 컨퍼런스 1위 브루클린은 서부 컨퍼런스 2위 피닉스에게 승을 거뒀다. 하지만 특히 눈에 띄는 건 새크라멘토를 4점차로 제압한 골든스테이트다.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은 사실상 탱킹 수준이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있긴 하지만, 전술의 핵심인 탐슨의 공백이 매우 크다. 상대적으로 플레이오프 상위권을 바라보고 있는 LA레이커스, 브루클린, 유타, ..
2021.04.26